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문구가 포함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타이완 문제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결국 대가를 치르는 건 자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미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타이완 해협을 언급했다"며 "이는 한국이 타이완 문제에 개입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어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한 것에 주목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신창 푸단대 미국 연구소 부소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타이완 문제 등을 포함해 미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였다"며 "이것은 중국에 대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년 연속 한·미 공동성명에서 타이완 문제가 언급된 것이 "미국의 야심과 맥을 같이한다며" "미국은 동맹국들에 타이완 문제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분석했다.
신 부소장은 "한국의 최대 우려는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아닌 한반도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대통령은 유능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은 중국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