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떠나 우크라이나 제 2도시 하르키우를 방문해 영토 수복 의지를 다졌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과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이 집중 공세를 퍼붓고 있는 동부 지역 하르키우를 방문해 "우리는 반드시 영토 전체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탄조끼를 입고 하르키우 일대 파괴된 건물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이날도 하르키우에서는 폭격이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자"며 "방공호를 갖춘 현대식 주택을 짓고, 도시를 재건하기 위한 재원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르키우 안보 책임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면전 초기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일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했다"며 분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