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6·1지방선거에 약 7만명을 투입하는 등 최고 경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서울에 최고 경계수위인 '갑호비상'이 발령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병력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오는 6·1지방선거에 약 7만명을 투입하는 등 최고 경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경찰청은 30일 내달 1일 투표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경비 비상단계 중 최고 등급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갑호발령은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대비 수준으로 연가가 중지되고 지휘관·참모는 사무실이나 관련 현장에 자리를 지켜야 한다. 경찰 경비 대상은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개표소 등 총 2만9712곳이다. 경찰 병력 총 7만502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경찰은 투표소와 경찰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112 연계순찰 및 신속대응팀 출동대기 등 우발상황에 대기한다. 투표함 회송 과정에선 노선별 무장경찰관을 투입하고 방해 상황 발생시 추가경력을 신속 배치하는 등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성매매광고 전화번호 통화차단을 위한 성매매광고차단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성매매광고차단시스템은 성매매광고 전화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해 3차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알선자와 성구매자간 통화를 불통시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풍속업무 요원의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등 한계가 나타나 이를 발신전용 전화번호로 변경해 현장 단속 시 풍속요원의 노출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기존에 노출된 풍속요원의 업무용 번호는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