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제품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USB-C)'의 국내 적용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신화콘텍의 주가가 강세다.

31일 오후 1시19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거래일대비 850원(15.23%) 오른 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휴대폰, 태블릿 피시(PC), 휴대용 스피커 같은 소형 전자제품에서 전원 공급과 데이터전송이 다양한 접속 단자와 통신 방식으로 이뤄져 환경 및 비용 문제를 일으키고 소비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불만을 샀다. 최근 들어선 USB-C 타입으로 통합·호환되고 있다.

USB-C 표준기술연구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회의를 열어, 국가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현황을 밝히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국표원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 업체들의 USB-C 적용 계획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노트북 충전 단자를 USB-C로 통일할 예정이며, 국제표준화 동향에 맞춘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지(LG)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 태블릿 피시, 무선 이어폰, 포터블 스피커의 충전 단자는 USB-C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 동향에 맞춰 일반 노트북 및 기타 휴대용 기기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지(TG)삼보는 피시의 범용성 때문에 USB-A 단자를 채택 중이라며, 앞으로 USB-C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화콘텍은 USB C-타입(USB3.1)을 개발한 업체다. 지난달에는 유럽의회의 내부시장 및 소비자보호위원회(IMCO)가 모바일 기기 충전기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도 했다. 이에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