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공모사업 선정됐다.(남항 연구인프라 조감도)/목포시

전남 목포에 세계 최대규모의 친환경선박 육상시험시설이 들어선다.

31일 전라남도와 목포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예타사업 중 친환경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및 무탄소연료 선박 적용성 실증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 장치 시험 및 인증을 위한 육상시험·평가 기술개발 ▲암모니아연료 선박 적용을 위한 생산·활용 시험평가 기술개발 등 선박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선박 실증 기술개발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해양수산부 예타사업의 핵심 과제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국비 324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세계 최대규모 30㎿급 육상시험 평가시설(LBTS)을 포함한 친환경선박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등 실증기술이 향후 10년간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도는 일찍부터 친환경선박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 결과,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0년 시작해 2024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하는 '전기추진 차도선사업'으로 지난 4월 450톤 규모 국내 최초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을 진수했다.

지난해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사업(2021~2024년·415억원), 올 4월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기술개발(2022~2026년, 240억원) 정부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상학 목포시 신산업팀장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보급 및 확산을 실현함으로써 한국형 뉴딜 실현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면서 "남항에 조성되는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주순선 도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선박 전기추진시스템 실증사업으로 구축할 육상 시험평가시설은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의 핵심이 될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전남도가 친환경선박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3월 전라남도, 한국전기연구원(KE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과 함께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7월에는 남항에 친환경선박 연구 인프라가 착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