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병력손실 등으로 곧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지역을 침공한 러시아 병력. /사진=로이터

러시아 군대 내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막대한 병력손실로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영국 고위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침공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군은 큰 병력 손실을 겪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침공 이후 현재까지 3만350명의 병력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같은 병력 손실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지불할 만한 대가"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하루 1~2㎞를 진격하고 있다"며 "2022년이 아닌 1945년을 연상시키는 소모적인 공격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러시아 국민에게 각종 실패를 잘 숨겼다"며 "러시아 국민은 최근까지 푸틴의 허위 정보를 믿었다. 이에 크렘린궁 내부에서는 푸틴과 측근에게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