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이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2019년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한 이나은. /사진=장동규 기자

'왕따 논란'을 겪은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일 나무엑터스 측은 "최근 이나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구교환, 서현 등이 속해 있다. 이에 따라 이나은이 향후 연기자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4월 이나은은 매니지먼트 나무엑터스와 접촉하며 배우로 전향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나무엑터스 측은 "이나은과 만남을 가진 건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후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이나은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와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해 연기 면에서 호평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불거진 에이프릴 그룹 내 왕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이현주가 팀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팀을 탈퇴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사실이 아니라고 대응했고 진실 공방 속에서 멤버들은 활동을 중단했다. 이나은은 당시 촬영까지 했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이나은은 지난해 6월 에이프릴 팬카페에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