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경기사진공동취재단)

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관련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막판 역전승을 거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PN풍년은 급등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PN풍년은 전거래일 대비 675원(14.53%) 오른 5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1155원(24.87%) 오른 5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PN풍년은 최상훈 감사위원이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국제대(현 서경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 테마주로 묶여왔다.


주가 강세는 김 당선인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SG글로벌(2.02%) 코메론(0.99%) 등도 상승했다. 각각 장중 7%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SG글로벌은 충청 지역에 기반을 둔 SG그룹의 자회사로 김 당선인이 충북 음성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인다. 코메론은 강동헌 대표가 김 당선인이 속한 친목단체 '청야'의 멤버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혀왔다. 김 당선인과 김은혜 후보의 경쟁은 선거 막판까지 치열했다. 선거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김은혜 후보의 승리를 전망했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개표가 97% 완료된 시점에 역전에 성공했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15%포인트로 마무리됐다.


김은혜 후보의 테마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김 후보가 과거 기자로 활동한 iMBC(-0.37%)는 장중 6.24% 까지 내림폭을 키웠다. 오리콤(-2.26%) KTis(-3.86%) 등도 하락 마감했다. 오리콤은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이 김 후보와 이화여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KTis는 김 후보가 과거 KT 홍보 담당 전무를 맡았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