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수주 계약이 취소됐다는 공시에도 상승세다.
3일 오후 2시48분 한국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1700원(1.91%) 상승한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일 장 종료 후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월8일 아프리카 선사로부터 수주한 5347억원(척당 2억2300만달러)규모의 LNG선 2척의 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 취소는 오히려 호재라고 보고 있다. 신조선가가 3% 높거나 마진이 3%포인트 개선된 물량으로 대체하게 되는 것이라는 평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정상적인 백로그 길이에서는 또는 불황기에는 계약 취소는 급하게 싸게 슬롯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거나 때로는 슬롯을 비우고 지나가야 하는 악재로 작용한다"며 "그러나 작금의 LNG선 발주 강세에서는 리세일이 원활할 것이며 더구나 최근 그리스 TMS Cardiff가 2억3000만달러에 투기발주를 하는 등 신조선가 상승세가 가팔라 더 비싼 선가에 계약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