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전담 배치 인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지난 2일 알려졌다. 사진은 대통령실 측이 공개한 용산 집무실에서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식·비공식 행보가 공개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일정을 관리할 전담 인력 배치를 논의 중이다.

지난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실 부속실 내 일부 인원이 김 여사 일정 관리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 김 여사와 '병행'하는 것이 아닌 김 여사를 '전담'할 인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가 어느 빈도로, 어떤 콘셉트로 대외 활동에 나설지가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전담 인력 구성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배우자팀을 별도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먼저 김 여사가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가 정리돼야 사람이 몇 명 필요할지를 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속실 외부 인원을 충원하거나 기존 제2부속실같은 새 조직을 신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한 개의 부속실만 존재한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오는 6일 현충일에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하는 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