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던 영화관에 다시금 활기가 돌면서 카드업계가 문화 마케팅에 한창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 직장인 김미나(29)씨는 이번 주말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좋아하는 액션영화 시리즈가 개봉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화관 내 식음료 취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영화값. 최근 몇 년 사이 주말 영화관람비가 1만5000원까지 올라 지갑 부담이 커졌다. 카드 할인 혜택을 받으면 조금은 저렴하게 볼 수 있다던데, 어떤 카드가 좋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1455만4839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20년 1월(1684만3695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 이후 월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던 영화관에 다시금 활기가 돌면서 영화관 이용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짜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 영화카드로는 'CGV 우리카드'가 있다. 카드를 발급 받으면 월 1회, 연 12회 CGV 영화관람권 1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며 월 2회, 연 12회에 한해 매점 콤보세트도 2000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카드도 CGV와 손 잡고 'CGV롯데포인트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3개월 평균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CGV 이용 시 월 1회에 한해 할인금액이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카드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이라면 3000원, 30만원 이상은 5000원, 50만원 이상은 7000원으로 할인금액이 커진다.


신한카드 '딥드림',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도 씨네필(영화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딥드림'은 영화관 이용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 '다담카드'는 인터파크를 통해 영화를 예매할 경우 1장당 3500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특히 1일 2매, 월 4매로 연간 10매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는 '탭탭 오', '삼성카드 4'가 있다. '탭탭오'는 CGV나 롯데시네마에서 일 1회, 월 2회에 한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 '삼성카드 4'는 CGV, 롯데시네마 외 메가박스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모든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500원을 결제일에 맞춰 할인해 준다.

각종 이벤트도 한창이다. 비씨카드는 '비씨 바로카드', '플래티늄카드' 고객에게 앱 '페이북'을 통해 9000원에 메가박스 영화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맞춤형 할인혜택 '마이태그' 2000원 할인을 추가로 적용하면 7000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카드 상품별 영화 할인 혜택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두 카드가 없더라도 페이북 회원이라면 1만원에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마이태그 혜택을 함께 받으면 8000원으로 가격 부담이 줄어든다.

하나카드도 이달 말까지 '컬쳐케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CGV 콤보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컬쳐케어'는 CGV 영화 할인쿠폰, 지니뮤직 음악감상 100회 이용권 등을 2900원에 받아볼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