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을 맞아 즉시 폭력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즉시 폭력 사태를 중단하고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인도주의적 접근을 허용하라"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교전 지역에 갇힌 민간인을 안전하게 대피시켜라"라며 "민간인 긴급 보호와 국제 규범에 따른 인권 존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며, 전쟁이 용납할 수 없는 인권 침해와 3차원적 국제 식량, 에너지, 금융 위기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세계적 위기가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국가,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은 인도주의적 노력에 헌신하고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당사자 간의 협상·대화가 갈등 해결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선의의 외교적 노력을 빨리할수록 이들 국가와 세계를 위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