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지나쳤다며 총구를 앞으로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1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지나쳤다며 총구를 앞으로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떠오르는
요즘 민주당 집안 사정"이라며 "2연패했으니 노선투쟁 등 피터지게 싸우라 했지만 그 싸움이 민생 및 개혁 방향타는 실종되고 인신공격만 난무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태풍은 강하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며 "국민이 납득하는 싸움을 해야지. '너죽고 나살자' 한다면 3연패가 기다릴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이런 싸움은 그만하고 일하면서 진짜 싸움을 하라"며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명대사처럼 총구를 앞으로 돌리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전 원장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 특히 물가대책에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야당답게 싸울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