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8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정부 임기 초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에 맞서 우리 군에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과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NSC 회의에서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며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분만에 위기관리대응센터, 부속실을 거쳐 관련 보고를 받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용산 청사로 출근했다.

윤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뒤 김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의가 소집됐으며,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내려와 상임위 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토론 과정까지 들은 뒤 집무실로 다시 올라갔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 및 신인호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