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는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잇단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는 투자자의 발길이 몰리고 낙찰가율은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제공한 '2022년 5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낙찰률은 33.3%, 낙찰가율 87.2%,평균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평균 응찰자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리면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평균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전남 주거시설 낙찰률은 48.6%,낙찰가율은 95.2%, 평균 응찰자 수는 4.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세종(100.2%)▲서울(96.0%)다음으로 세번째로 높았고,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은 106.1%로 전월(94.2%) 대비 11.9%포인트 상승해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광주지역 업무·상업시설 경매 시장은 위축됐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훈풍은 불었다.

낙찰률은 66.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를 넘기며 가장 높았고,낙찰가율 역시 94.7%로 가장 높았다.

광주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지난 3개월간 이어져온 100% 벽은 깨졌지만, 병원과 오피스텔이 95% 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7.8명으로 제주와 함께 가장 많았다.

반면 전남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시들했다.낙찰률는 29.9%, 낙찰가율은 77.2%,평균 응찰자 수는 2.9명에 그쳤다.

광주 토지 경매 낙찰률은 32.0%, 낙찰가율은 78.7%로 낙찰가율은 전월(100.5%)보다 크게 하락하며 지난 1월부터 이어져온 100%대가 붕괴됐다. 전남 토지 경매 낙찰률은 46.9%, 낙찰가율은 86.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