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점령당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 지역 일부를 탈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군에 반격을 가해 일부 영토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인력과 장비에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며 작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의 병력손실 규모나 탈환 지역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헤르손을 장악했다. 러시아는 헤르손이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크림) 반도와 인접해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이후 줄곧 러시아군과 헤르손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쳐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완전 점령을 위해 총공세에 나선 동부 돈바스에서도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수도 키이우 점령에 초점을 맞췄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동부, 남부 지역을 장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