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약 1조6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순매도세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전월 대비 순매도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인의 매도 우위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 1월 -1조6770억원 ▲2월 -2조5800억원 ▲3월 -4조8660억원 ▲4월 -5조2940억원 등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전월대비 3650억원 감소한 695조5870억원으로 파악됐다. 전체 시가총액의 26.8%를 차지하는 규모다. 보유잔액은 지난 4월 2020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에 600조원대로 내려온 바 있다.
보유 규모별로 보면 미국이 283조9320억원, 외국인 전체의 40.8%로 집계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210조6000억원(30.3%), 아시아 96조3000억원(13.8%), 중동 22조7000억원(3.3%) 순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에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17개월 연속 순투자 기록이다. 6조455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85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국채는 1조3600억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3090억원을 순회수했다.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2조6070억원 증가한 225조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상장채권은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보유잔액도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