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89.45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화는 최근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한 때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뚜렷하자 약세로 전환했다. 파운드화는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발표된 2개월 연속 GDP 둔화 등과 함께 영국 경기 위축 우려로 달러 대비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높은 수준의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후 상승세를 보였다. CME FedWatch를 통해 6월 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 인상 확률이 97%를 기록하자 급등했다. 10년물의 경우 3.46%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도 3.4%를 상회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0.8%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높은 물가 수준에 대한 경계감과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채금리 역시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뉴욕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FOMC를 앞둔 경계감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 수요 유입 등에 달러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 불확실성 등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