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예방 때 생긴 논란에 대해 "1인 연예 기획사 대표처럼 움직인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1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어준이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예방 때 생긴 논란에 대해 "1인 연예 기획사 대표처럼 움직인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13일 김 여사의 봉하 방문은 의미있고 박수받을 행보인데 왜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가"라며 "공적 행보를 사적행보라고 애써 주장하는 바람에 사달이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봉하는 놀러 간 것이 아니라 현직 대통령 부인이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의 부인을 예방하는 굉장히 정치적이고 상징적 의미가 담긴 공식행보다"라며 "그런데 '친구야 전직 대통령 부인 뵈러 가는데 같이 갈래?' 이럴 일은 절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는 공사 구분이 안되는 것"이라며 "이는 한달여 전부터 누가 찍은 줄도 모르는 사진이 비공식 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김 여사 지인인 충남대 무용과 겸임교수'라고 한 분은 "코바나컨텐츠 전무출신인 김량영 충남대 겸임교수"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3일 김 여사가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때도 동행했다.

김 여사와 봉하에 동행한 한 남성은 지난해 10월21일 당시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전두환 옹호성 발언에 대해 사과한 직후 인스타그램에 '개 사과' 사진을 게시하고 지난 3월1일 트위터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귤 사진을 올린 인물로 알려졌다.


김어준은 "마치 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처럼 운영되고 있는 방식이다"라며 "곧 개선 되겠죠"라며 대통령실이 빨리 김건의 여사를 위한 공직 조직(부속실 등)을 만들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