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이적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친청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년 만에 복귀했지만 불협화음만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를 떠나 옛 스승인 주제 무리뉴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의 손을 잡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라 리버플리카'는 "호날두가 올 여름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맨유의 새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그의 새 행선지를 찾고 있으며 AS로마가 호날두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로 12년 만에 돌아왔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는 37경기에 나와 24골(리그 18골)을 넣었지만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 도중 팀 동료들에게 자주 짜증을 내거나 독단적인 플레이를 하며 팀 플레이를 해치는 등 등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호날두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에이전트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AS로마가 호날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마는 과거 호날두를 지도하며 좋은 기억이 있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무리뉴와 호날두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하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 등을 합작했다.


이밖에 호날두가 어린 시절 뛰었던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도 그와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다. 호날두는 2002년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03년 맨유로 이적하면서 슈퍼스타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