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 첫날 급락하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700원(10.14%) 하락한 5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만98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떨어진건 지난해 5월13일 장중 4만9350원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일 국내에서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5만7700원까지 올랐다가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 전환했다.
우마무스메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21년 일본 출시 후 최근까지도 일본 양대 마켓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8% 증가한 429억원, 영업이익은 667.8% 늘어난 62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 대만 매출의 하향 안정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으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도 예상보다 늦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대한 마케팅 강도가 옛보다 강했다는 점 또한 반영해 마케팅비도 이전 추정치 대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