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가 지난해 451억달러(58조7202억원)에서 2026년 650억달러(84조6300억원)로 연간 7.5%씩 성장한다는 전망과 함께 다수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이 수조원을 투자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에 플라스틱 생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림B&G주가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림B&G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75원(6.89%) 오른 2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1억달러(58조7202억원)에서 2026년 650억달러(84조6300억원)로 연간 7.5%씩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2019년 1조6700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6.9%를 기록해 2027년 2조84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의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지리란 얘기도 나온다.
이에 바스프(BASF)·이스트만(Eastman)·사빅(Sabic) 등 다수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은 수조원을 투자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바스프는 이미 2019년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첫 파일럿 제품을 생산했으며, 사빅은 지난해 재활용 폴리머를 대규모 생산하기 위한 최초 상업용 공장을 짓는 등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LG화학·롯데케미칼·SK케미칼·한화솔루션·효성 등 국내 업체들도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활용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다. LG화학은 2024년 1월까지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하고,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울산 페트(PET) 공장 전체를 재생 페트 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세림B&G는 진공성형 기술을 이용한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의 제조,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