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회담 준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10개 정도의 양자 회담을 현재 추진 중이다"며 "유럽의회(EU) 상임의장, 집행위원장을 함께 만나 유럽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하고 폴란드·체코·덴마크·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과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빡빡하고 오밀조밀하게 사흘에 걸쳐 (양자 회담 일정을) 집어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고 24일 일정도 최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까지 나토 정상회의 참가국들과 양자 회담을 위해 원전,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방위사업 등 경제 현안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북핵 문제 공조 등에 대해 소위 '열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국가와의 양자 회담의 경우 폴란드와는 첨단미래방위사업 수출 문제, 네덜란드는 첨단 반도체 기술협력 문제, 캐나다는 차세대 배터리와 전기차 기술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보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의 조인트 세션에서 3분 정도 발언할 기회와 토론할 기회가 있는데 강력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