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문제로 다툰 뒤 흉기로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지난 23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거주지에서 남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술에 취해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B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후 8시간만인 당일 낮 12시5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1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