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법원에 신청한 압수수색·통신 영장이 27일 발부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최근 실종된 조유나양(10) 일가족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경찰. /사진=뉴스1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법원에 신청한 압수수색·통신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27일 조유나양(10) 가족의 통신, 금융, 보험, 의료 등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법원에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카드사, 은행, 휴대전화 통신업체 등 관련 기관에서 정보를 받아 실종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받아 어느 곳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는지 등 조양 가족들의 당시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이 누구와 자주 연락을 했는지 등 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통신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만큼 누구와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등 접촉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는 등 행적을 추적해 조양의 가족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조양과 부모는 '제주 한달살이 농촌체험학습'(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5일)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들은 체험학습 예정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남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한 숙박업소에서 머물렀다.


학교 측은 조양이 학교에 복귀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과 해경은 이들 가족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완도 등지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