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대통령의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선거 때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며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 동안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서는 데드크로스까지 나타났다. 특히 이날 오전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5주차 주간집계에선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책정한 것을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불만족스러워하는 데 대해 "법상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돼 있고 대통령이나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며 "따라서 제가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다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을 마친 소감에 대해선 "39개 정상들이 모인 다자외교 행사에 가보니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있더라"라며 "가치와 규범, 연대로 정치군사적인 안보, 경제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