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진행자는 "전날 JTBC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출국전 이준석 대표와 만났다'고 보도했다"고 묻자 "(나토 정상회의 출국) 직전에 만난 적 없다"며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진행자가 "혹시 좀 더 전에 만난 적 있냐"고 묻자 이 대표는 "그러면 시점을 특정해야 한다"며 "저는 접견 등 대통령 일정과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 이유에 대해 "(대통령과 만남에 대해) 윤리위 관련 이야기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등 계속 의미가 부여되고 있기 때문이다"며"그렇게 오해 될만한 어떤 상황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상적으로 드러난 건 (윤 대통령이) 당무에 관여 안하고 계신다"며 "윤핵관 등으로 불리는 분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뉴스1에 따르면 JTBC는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만났다"며 "회동에서 국민의힘의 호남 전략과 정책 방향 등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당 윤리위의 이 대표 징계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 사이에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한 뒤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