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등이 최대 한도인 기본급 100%의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영향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인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사업부 등은 오는 8일 상한인 100%의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직원들도 성과급 100%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100%의 성과급을 받는 사업부는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4~6월)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집계된다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총 154조7800억원이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이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129조600억원)보다 약 20%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총 28조12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었던 2018년(30조5100억원)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지난해(21조9500억원)와 비교하면 28.1% 올랐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임직원들에게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할 방침이다. TAI는 삼성전자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