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연설 중 총에 맞아 쓰러진 가운데 국내증시에선 애국테마주의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30분 모나미는 전거래일대비 790원(23.62%) 오른 4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국내 토종 문구기업으로 애국주 대표종목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모나리자(10.48%) 신성통상(3.70%) 남영비비안(3.28%) 등이 애국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모두 강세다.
패스트패션(SPA)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과거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불매운동으로 주목을 받으며 애국테마주로 분류됐다. 모나리자 역시 일본 불매운동으로 애국테마주에 포함됐다. 여성 속옷업체인 남영비비안도 유니클로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과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나라현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당시 야마토 니시다이지역에선 총성과 비슷한 소리가 두 번 울렸으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쏜 산탄총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왼쪽 가슴을 노린 총을 맞았으며 심폐 정지 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