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선 메디톡스가 한달여만에 목표했던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당초 9월로 예상했던 일정보다 두 달가량 앞당겼지만 메디톡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메디톡스는 8일 오전 약 4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3만9777주다. 메디톡스는 지난 6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당초 9월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한달여만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지난 4월에도 4만3821주를 약 55억원에 취득한 메디톡스는 올 들어 약 10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힌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인다는 점은 일종의 저점 매수로 읽힐 수 있어서다. 여기에 기업이 보유지분을 높여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자사주 매입에도 메디톡스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한 모습이다. 8일 자사주 매입 완료 공시에도 전일대비 0.18% 하락한 1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