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을)이 당대표 출마를 시사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지난달 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룰이 친명(친이재명)계 요구 안으로 확정됐다. 당대표 출마 시기를 묻는 취재진에 이재명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을) 측 관계자가 "최대한 의견을 많이 듣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혀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발표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역시 이 의원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면서 차기 전대에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의원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전준위가 최고위원 권한 강화 방안도 채택하지 않으면서 친명계가 당초 요구한대로 차기 당 대표의 권한 축소도 없을 계획이다.

이로 인해 그간 당내 여러 논란에 침묵을 유지하던 이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전대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쯤 이 후보가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