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구 북구 태평로 대구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피격 관련 뉴스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공정식 기자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열릴 전망이다.

일본 TBS는 '아베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나라(奈良)현에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용의자가 쏜 총에 맞고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가시하라시 소재 나라현립의대병원에서 오후 5시 3분쯤 숨졌다.

병원 측은 이송 당시 심장, 대혈관 손상으로 심폐정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극도로 심한 출혈이 계속돼 생명을 구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인 41세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나라현 경찰은 이날 저녁 9시 30분쯤 이뤄진 긴급 브리핑에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관들에게 "내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 틀림 없다"며 무감정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의자는 범행동기에 대해 "아베 전 총리가 개인적으로 원한이 있는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나라현에 거주하는 무직 남성으로 특히 그는 2005년까지 3년 간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이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