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가 2021년 12월16일 국내 ODA 기관 중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부패방지시스템(ISO37001) 통합 인증을 받고 인증식을 개최했다.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장(왼쪽 두번째)과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제개발협력 대표기관, 청렴 KOICA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2022년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최근 강조되는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방침에 동참하고 전직원을 아울러 청렴윤리문화를 정립하고자 부패비위행위 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삼는 청렴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이카는 반부패 청렴 추진을 위해 ▲솔선수범 청렴경영 ▲글로벌 청렴경영 ▲신뢰받는 청렴경영 ▲함께하는 청렴경영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20개 실행과제를 확정했다.


실행과제 중에는 ▲기관장-노동조합 공동의 '청렴·반부패 조직 강화 방안' 수립·이행 ▲개발도상국 대상 국민신문고 등 K-청렴 글로벌 확산 ▲부패·비위 현안에 대한 신속 조치 및 적정성 확보 ▲갑질 예방과 부당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갑질' 없는 '값진' 파트너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코이카는 매년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7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2등급)을 받는 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원조(ODA) 기관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부패방지시스템(ISO37001) 통합 국제 인증을 획득해 윤리준법경영 기반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다수의 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개발도상국과 상생할 수 있는 원조 사업을 수행하는 코이카에게 반부패·청렴을 실행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도 중요한 문제"라며 "전 직원이 함께 반부패·청렴 정책에 적극 참여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오는 19일 본격적으로 윤리경영의 시동을 걸고자 제1회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코이카 윤리경영 담당 비상임이사인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원장과 외부민간위원인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보윤 법률사무소 공정 대표변호사가 윤리준법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될 코이카 윤리준법경영 실행전략은 향후 3년간 코이카의 윤리준법경영과 관련한 주요 과제와 그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윤리준법경영 실행을 위한 조직체계 확립 ▲윤리준법경영의 기반 시스템 및 제도의 정비 ▲윤리준법경영 관련 임직원 실행 역량 강화 ▲윤리준법경영을 위한 소통과 상호존중의 파트너십 확대의 4대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