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폭격을 강행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차시우야르 소재 아파트를 폭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폭격 당시 보고된 사망자는 약 30명이었으나 이날 보고된 사망자 수는 총 43명이다.
러시아군의 폭격이 이어지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민가를 포격했다"며 러시아군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지난 하루 동안 자포리자주와 미콜라이우주 등을 폭격했다"며 "러시아는 고의적으로 주택가를 겨냥해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기 위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공격한 적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민간인을 사살하는 등의 만행을 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