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도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356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8억원, 1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9%) 오른 2324.45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50bp(1bp=0.01%)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증시 하락 전환에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75%) 현대차(2.51%) NAVER(1.71%) LG화학(0.58%) 기아(1.40%)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물산(-0.87%) KB금융(-1.74%)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0.00%)는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02%) 비금속광물(2.01%) 운수창고업(1.86%) 서비스업(1.69%) 음식료품(1.42%)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1.78%) 보험(-1.09%) 전기가스업(-0.94%) 건설업(-0.50%) 기계(-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0포인트(1.65%) 오른 763.18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737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7억원, 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씨젠(-3.0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엘앤에프(4.32%) HLB(5.62%) 에코프로비엠(8.21%) CJ ENM(6.93%) 위메이드(6.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0.57%) 건설(-0.52%) 기타제조(-0.39%) 정보기기(0.00%)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5.13%) 방송서비스(4.76%) 일반전기전자(4.28%) 통신방송서비스(3.77%) 운송장비·부품(3.2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국내 전기차 신공장 건설과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계열사 부품 기업들의 낙수 효과 기대감도 반영됐다"며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LNG 운반선 사업 수혜 기대감이 축소되며 조선주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