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전 바른미래당 의원)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굉장히 피곤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 교수가 국회의원 시절 지난 2020년 2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카페 금지 및 판매 규제 촉구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 그전에도 굉장히 피곤하게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3일 오후 TBS 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우리나라 지금 대표적인 게 제왕적 대표 체제"라며 "(당대표에게 권한이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집권당 여당의 대표는 총선이나 지방선거 같은 선거 때가 아니면 평소에는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게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사상 초유의 일, 세상에 없는 일이 많다"며 "검찰총장 징계, 당대표 징계가 그렇다" 이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남들이 다 웃는다"며 "대표인지 전 대표인지 모르겠지만 이 대표가 징계받고 6개월 후면 복귀? 이는 (정치를) 완전히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 대표가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를 몰아세운 점과 함께 "여당 대표는 총선이나 지방선거 같은 선거 때가 아니면 평소에는 있는 듯 없는 듯하는 게 원칙이다"며 지적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 그전에도 굉장히 피곤하게 느꼈던 것 같고 그런 것이 좀 누적돼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만 지금 대통령 집권 초고 더군다나 요새 지지율도 좀 통상적인 것보다 많이 빠져 있다"며 "경제도 안 좋은데 집권당 당대표 하겠다고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 게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준석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염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