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에릭 다이어(가운데)가 손흥민에게 "한국에서 더 자주 축구하자"며 지난 13일 '팀 K리그' 상대로 넣은 자신의 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다이어의 선제골 장면. /사진=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자주 축구하고 싶다"며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다이어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전반 30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이어의 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이날 무려 6골을 터트렸고 6-3으로 승리했다.


다이어는 지난 세 시즌 동안 109번의 공식경기를 치렀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2018-19시즌 EPL 최종전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넣은 골이 마지막이다.

경기 후 다이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쏘니(손흥민), 한국에서 자주 축구하자, 제발"이라는 글을 남겨 한국에서 치른 경기에 만족을 표했다.

다이어의 팀 동료들도 골을 축하했다. 특히 해리 케인은 팀원들과 찍은 영상에서 "공격수로서 평가하자면 다이어의 골은 8.9점이었다"며 "한 왼발이어서 쉽지 않았을텐데 훌륭히 골문 구석을 노렸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