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북한을 향해 "양국은 협상으로 의견차를 해소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사관. /사진=로이터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북한을 향해 "양국은 협상으로 의견차를 해소하라"고 주장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북한의 단교'를 언급하며 "중국은 유엔 헌장의 원칙에 따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협상을 통해 의견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북한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수립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했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이날 DPR 지도자인 데니스 푸실린 발표를 인용해 "북한은 오늘 DPR을 (독립 국가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DPR 독립국 지위 인정 소식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오늘 북한과 외교 관계를 파기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북한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