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첫 인도·태평양 순방으로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다. 옐런 장관은 방한 기간 중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양국의 배터리 동맹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이 19~20일 방한 기간 중 LG화학 연구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경북 구미와 충북 청주에서 차량용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을 직접 맞아 안내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과 신 부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공급망 구축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 대한 양국 간 민간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옐런 장관의 LG화학 연구소 방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미국의 경제수장이 한국 기업의 시설을 둘러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 전구체,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전반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하반기부터 미국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올 초 신규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