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항공업계는 올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달 하순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6만58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6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도착과 출발 승객은 각각 3만310명과 2만9748명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지난 1일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가 5만1429명으로 5만명을 넘어선지 16일 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는 정부가 지난달 8일부터 인천공항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야간 항공기 운행제한(Curfew·커퓨) 등 코로나19 이후 강화했던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각종 주요 규제를 모두 해제하면서 비롯됐다.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 심리가 본격적으로 작용한 것 역시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공사는 올 여름 성수기(7월22일~8월10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용객수가 171만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이용객수는 8만621명으로 전년대비 747%나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름 성수기 때 인천공항 최고 혼잡일은 다음달 8일로 예측된다. 공사는 이날 9만8352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