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정권 교체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
원 장관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우리가 배출한 정치인"이라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 때 윤석열 후보와 숏츠 영상도 만들면서 이준석 대표의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젊은 세대들의 사고, 소통 방법이 몸에 배어있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정말 정권 교체 일등공신이라는 걸 제가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표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는 "국민들의 기대와 주문이 있는 것이니까 정치인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해줘야 하고,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라디오에서 원 장관은 심야 택시 증원과 주택공급대책, GTX 노선 확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도 밝혔다. 원 장관은 이와 관련, "심야에 택시 호출 성공률이 25%"라며 "(국토부는) 수요가 많을 때 요금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탄력요금제'를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발표 예정인 첫 주택공급대책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조정안'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재초환 문제는 적정선을 찾아 8월 주택공급대책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토지주, 사업시행자, 입주자, 지역 주민, 무주택 국민들까지도 이익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적정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8일 업무보고 당시 윤 대통령의 'GTX 신속 개통 지시'와 관련해서는 "예비타당성 부분도 필요하다면 신속 절차를 도입한다든지 해서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라고 신속한 추진을 주문하셨다"며 "많이 줄이면 2년 정도 앞당겨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 부분은 기획재정부뿐 아니라 국회도 동의해줘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