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무 장관 회의'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국내 핀테크업체 여성 대표들과 만나 한국 핀테크 창업 생태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옐런 장관은 서울 종로구의 한 사찰 음식점에서 국내 핀테크업체 3곳과 글로벌기업 2곳의 여성 기업인들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평소 국내 핀테크 서비스와 창업 문화에 관심이 많던 옐런 장관의 초대로 마련됐다.


자리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8퍼센트의 이효진 대표,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의 이혜민 공동대표,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의 이지혜 대표 등 국내 핀테크 업체 3곳과 글로벌 기업 2곳의 여성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찬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 한국 핀테크 창업 생태계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새로운 혁신을 이뤄갈 수 있도록 미국 재무부의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19일 오전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뒤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