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국민의힘·울산 남구을)이 최근 빅스텝 현안을 두고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가중될 현실적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기현 의원(국민의힘·울산 남구을)이 최근 빅스텝을 두고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가중될 현실적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세 번째 모임에서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많은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동산 가계 폭등으로 불안해서 '영끌'(영혼을 끌어모아)해 내 집 마련했던 분들, 미래 불안감 때문에 빚내 주식 투자한 분들 모두가 원리금 상환에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인상한 빅스텝을 두고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고, 전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면서도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가중될 현실적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나 취약계층과 청년에 전가되지 않는 선제조치가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이 지난 월요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법인세 인하, 중소중견기업 상속공제요건을 완화했으나 당위적 처방만으론 우리 경제 복합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여러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국내 경제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강연을 청취했다. 이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강연을 들었다. 행사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55명이 참석해 해당 내용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