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이 확정됐다는 문자메시지가 포착된 것에 대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담은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이 휴대전화로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 /사진=뉴스1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국민의힘 측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이 확정됐다는 문자메시지가 포착된 것에 대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담은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일괄 타결'이 아니면 안 된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지도(앱) 구축 정책간담회 후 취재진에 "지금은 희망 사항이 많이 반영된 것일 것"이라며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주요 협상 난제로 꼽혔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운영위원회 자리에 대해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전날(19일) '운영위를 국민의힘이 양보할 것인가'라고 물었는데 국민의힘 측은 '운영위를 절대 양보 못 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 '새로운 안을 제안해보라'고 했는데 '잡을 수 없다'고 해 막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두 개(과방위, 운영위) 중 하나를 맡아야 된다고 해 그런 차원에서 '법사위가 아니면 운영위라도 줄 수 있는가' 물어봤더니 '그건 어렵다'고 했다"며 "이런 얘기들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이 확정됐다는 문자메시지가 포착된 것에 대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담은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20일 박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그는 "하나라도 안 되면 안 되는 것으로 분명히 얘기했다"며 "모든 것은 일괄타결로 다 합의된 상황에서 발표하지 않으면 그것은 무효로, 18개 상임위에 3개 특별위원회, 나머지 기타 내용에 대해서도 일부라도 합의가 안 되면 다 합의가 안 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21일이 마지노선이냐는 질문엔 "마지노선이 아니라 처리를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한다고 했다. 저쪽(국민의힘)이 협력을 안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며 "두 개 중 하나를 우리한테 선택하라고 하면, 플러스알파(+α)로 성의를 보이는 것들이 있으면 우리가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 번 지켜보자. 내부적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여러 가지로 곤경에 처한 상황이고 (국민의힘의) 최종 입장을 우리도 봐야 한다"며 "권 원내대표는 21일 오전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준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엔 의장을 통해 여러 제안을 해보고 국민의힘 의사도 확인해봤지만 오늘은 더 이상 없다. 국민의힘 측이 계속 묵묵부답으로 있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게 이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줘야 저희도 최종적으로 입장 정리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