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생 정책으로 '유류세 인하 연장'과 '직장인 식대 비과세 기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권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5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생 정책으로 '유류세 인하 연장'과 '직장인 식대 비과세 기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과 방역 강화를 두고는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고도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새로운 국정 방향은 특정 집단의 당파적 이익이 아니라 오직 민생"이라며 "'오늘만 산다'가 아닌 '내일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국민의 밥상부터 신경 쓰겠다. 이미 돼지고기, 식용유 등 식품원료 7종 할당관세와 단순가공식품류 부가가치세는 연말까지 면제했다"며 "가격이 불안정한 감자, 양파, 마늘 등은 비축물량을 풀어 시장공급 확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장인 식대 비과세 기준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며 "도로, 교통, 우편 요금 등은 올해 말까지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은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류세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며 "국회 정상화 즉시 유류세 인하폭 확대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만료되더라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설립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일정을 조정하겠다"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실질적 상환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재확산과 방역 강화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며 "저희는 정치방역 하지 않겠다. 저희의 원칙은 '과학방역'이다.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