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러시아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은 말도 안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진은 라브로프 장관. /사진=로이터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그 어떤 것도 진심으로 논의할 의지가 없다"며 "회담은 지난 4월 이후 중단됐다. 현 상황에서 (평화협상은) 말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미국의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 같은 서방의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의 군사작전의 지리적 영역이 변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역 장악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뿐만 아니라 헤르손과 자포리자, 기타 여러 지역(장악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북서부에서 퇴각한 뒤 동부 지역 장악에 초점을 맞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