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31%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31%까지 추락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BC는 "미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31%로 나타나 지난달(33%)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며 "31%는 미 주요 여론조사를 통틀어 최저치"라고 전했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늘어났다. 지난달 57%였던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60%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에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총기 문제 대응(32%)이나 외교 정책(3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40%)에서도 과반수가 낮은 평가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71%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에 반대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54%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는 것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재선 출마 지지율은 40%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2024년 대선 출마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60%로 여전히 낮다.


이에 대해 퀴니피액대 연구원 팀 맥로이는 CNBC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열망이 상당히 저조하다"면서도 "차이가 있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굳건한 지지층을 유지하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층에서도 흔들린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미국에 거주하는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