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이 22일 북한의 핵 실험 준비와 관련해 "북한은 준비돼 있다"고 경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이 장관. /사진=뉴스1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핵 실험 준비와 관련해 "북한은 이미 준비돼 있다"는 말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북한의) 준비 상황을 평가해봤을 때 큰 틀에서는 핵 실험 준비가 거의 돼 있다"며 "다만 언제 할 것인가는 여러 가지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장관은 "기본적으로 북한의 (핵 실험) 준비 상황과 가능성 부분은 한미가 함께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실험을 언제쯤 할 것이냐'를 두고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3축 체계 완성 시점에 대해선 "우리 3축 체계 전력화 시기의 경우 어떤 무기 체계는 26년, 27년, 혹은 30년 이후에 전력화되는 게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전에는 체계가 전혀 없다가 그때 전력화된다는 것은 아니고 많은 부분은 우리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국방부 청사로 이동한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다양하게 실전적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