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다니그룹 아디니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다니그룹은 인도 에너지·인프라 개발 그룹이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올해 36억달러(약 4조7200억원) 증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게이츠의 재산보다 약 2억3000만달러(약 3020억원) 많은 1130억달러(약 148조3000억원)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게이츠의 재산은 감소했다. 게이츠의 재산이 감소한 주요 이유는 최근 게이츠가 자신이 설립한 '게이츠&멀린다 재단'에 200억달러(26조2500억원)를 기부했기 때문이다.
석탄 사업으로 부를 일군 아다니 회장은 과거 석유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 그는 인프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아다니 회장의 사업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집권 이후 급성장했다. 모디 총리가 인도의 경제성장을 위해 사회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날 전 세계 부호 순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인물은 2420억달러(약 317조원)의 자산을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뒤를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과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