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하동군은 22일 하동 청암면 평촌리 횡천강 지류에 동남참게 치게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행사는 내수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수산자원연구소와 하동군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어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방류한 동남참게 치게는 지난 2021년 어업인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선호품종으로 완전 양식기술 확립 시험연구를 거친 결과물(동남참게 치게)로 방류 전 경남도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전염병 검사를 완료했다.
동남참게는 하천에서 서식하다가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한 후 4~6월께 암컷이 알을 품어 산란한다. 부화한 어린 치게는 바다에서 유생 시기를 보낸 후 강으로 올라와 생활하면서 성장하고, 2~3년간 성장하면 갑폭 길이 7㎝ 정도 크기로 자란다.
전체적으로 참게와 비슷하지만 양 집게다리는 대칭으로 짧고, 집게바닥 안팎에 털다발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섬진강과 낙동강 인근에서는 주로 참게찜, 참게탕, 참게가리장의 주재료로 미식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진동수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방류한 치게는 내수면 자원 조성과 어업인 선호 품종으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품종 연구와 방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 및 조성에 역점을 두고, 올해 시험연구 부산물인 미꾸리·동자개 치어를 8~9월 중에, 10월에는 다슬기 치패를 도내 주요 하천 등에 방류할 예정이다.